김호서 예비후보, 야당통합은 더민주 폐당 후에나
김호서 예비후보, 야당통합은 더민주 폐당 후에나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3.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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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전주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김호서 예비후보는 3일 “야권통합은 더민주당을 폐당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3일 성명서를 통해 더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국민의당과 통합 논의를 전격 제안한 것과 관련해“ 더민주당이 진정으로 4.13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하길 바란다면 현실성 없는 당대 당 통합을 거론할 것이 아니라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은 철저한 자기반성의 모습으로 더민주당을 폐당하고 백의종군의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할 것”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당대 당 통합을 표방하며 4월 총선에서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자는 것인데 이는 단순히 통합해 ‘도로민주당’을 한다고 한다면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총선을 불과 40여일 남겨둔 상황에서 실질적인 통합 논의에 필요한 물리적 시간이 가능한지 의구심이 든다”며 “김 대표의 통합 제안이 순수한 야권 통합의도가 아니라 국민의당 흔들기와 내부 분열을 조장하고 국민들에게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퇴색시켜 총선 정국에서 더민주당에 유리한 정국을 조성하겠다는 꼼수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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