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엄윤상 국회의원 예비후보(전주을)는 2일 “군 복무중인 아들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인특별공제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젊은 청년들의 값진 시간과 노력을 국방의 의무라는 말로 위로하고 넘기기에는 희생의 강도가 너무 크다”고 전제하며 “우리 아들들의 시간과 노력을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엄 예비후보가 이같은 공약을 제시한 것은 우리나라 군인에 대한 처우가 매우 열악한 만큼 군 복무자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 부모, 형제의 세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됐다.
엄 예비후보는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군복무자에 대한 특별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실시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며 “앞으로 군인이 행복해 안보가 튼튼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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