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병, 더민주·국민의당 운명 결정
전주 병, 더민주·국민의당 운명 결정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6.02.29 18:1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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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격전의 현장<3>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출마로 전주 병(덕진) 선거구는 4·13 총선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부각됐다.

 국민의당은 전남·광주에 비해 열세인 전북에서 정 전 장관의 영입을 통해 지지세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치권은 따라서 전주 병 선거 결과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직 총선 초반이지만 정 전 장관의 출마로 전주 병 선거구는 요동치고 있지만 전북 차원의 국민의당 지지율 상승의 시너지 효과는 크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과 현 전주 병 선거구 국회의원인 더민주 김성주 의원의 녹록치 않은 경쟁력이 이유로 설명되고 있다.

전주 병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양현섭 민주평통자문위원, 더민주 김성주 의원과 성은순 (현)사단법인 미래언론정책연구원 이사장, 국민의당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김근식 경남교수 등 5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권은 지역내 인지도와 경쟁력, 여론을 들어 더민주의 김성주의원과 국민의당 정동영 전 장관, 새누리당 양현섭위원이 본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정치신인인 더민주 성은순 예비후보의 당내 공천권 확보를 위한 도전도 만만치 않다.

 국민의당 김근식 경남대교수는 안철수 대표의 영입인사 1호라는 상징성 때문에 정 전 장관의 정치적 경쟁력을 어느정도나 따라잡느냐 하는 것도 관심사다.

  이런 상황에서 정당지지율과 각 선거캠프의 조직력과 각 후보에 대한 동정론 등 의외의 변수에 따라 전주 병 선거의 승패를 가를 변수로 보고 있다.

 더민주 소속 한 의원은 야권분열의 상황을 언급하며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지층간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이라며 “정당지지율이 후보의 지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은 현재 진행중인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공천 결과는 양당의 지지율에 직접적으로 투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천파동은 당 분열을 초래할 수 있어 오차범위의 전주 병 총선 결과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주 병지역 국회의원 선거가 예측불허의 싸움으로 진행되면서 각 선거캠프의 조직력과 함께 외부 정치세력의 지원여부도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전주 병 국회의원 선거가 지금처럼 더민주 김성주 의원, 국민의당 정동영 전 장관간 접전양상이 계속 진행되면 당내 경선처럼 조직선거 성격의 특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승부가 불과 몇 천표 차이라면 각 후보의 조직력 싸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수 있다”라며 “선거 상황에 따라 어느 후보가 지지층을 투표에 많이 참여 시키느냐가 승부를 가를 관건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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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016-03-02 08:32:08
전남과 차별화 한거는 전북인의 자존감을 회복한거라 보는데 정동영은 살려놓고 당은 더민주로
ㅇㄹㅇㄹ 2016-03-01 23:55:18
중앙에서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을 뽑을 필요 있나요? 큰인물. 힘있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동학은 전북이다 2016-03-01 23:32:16
전북인이 호남인이 친노 친문에 붙어 자도가 배출한 대통령후보를 골병들이고 배은망덕하는것이 전주의 전북의 호남의 정서인지 묻지않을수없습니다. 전북에서 소석이후 최고의 정치인 정동영을 누가살려줘야됩니까? 대통령선거이후 친노로부터당한 기가맥힌 설움과 한을 딛고 이제 일어서려고합니다. 우리 모두 도와주어야하지않겠는가 그리 생각합니다.
무명 2016-03-01 09:15:58
국민이 배신 한 최초의 정치인 정동영 의원 대통령이 되시길....
전북도민 2016-03-01 07:52:40
전북의 대표주자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전북의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