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기수론’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 별세
`40대 기수론’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 별세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2.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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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4세, 빈소 삼성서울병원

▲ 7선 의원을 지낸 이철승(李哲承) 전 신민당 총재가 27일 94세 나이로 별세했다. /뉴스1
   고(故)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40대 기수론’을 주장했던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1922년 서울 출생인 이 전 총재는 전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전북 전주지역에서 3대, 4대, 5대, 8대, 9대, 10대, 12대까지 7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부의장, 헌정회 회장 등을 지냈다.

1961년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항하는 반(反) 군정운동 등을 전개했으며 1970년대에는 양 김 등과 신민당의 당권을 놓고 경쟁관계에 있었다. 1988년 13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정계에서 은퇴해 우익시민사회단체를 지도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랸됐다. 발인은 다음달 2일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창희 여사와 아들 이동욱 전 호남대 교수, 딸 이양희 UN미얀마인권보호관, 사위 김택기 전 국회의원 등을 뒀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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