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아이맥스 관람료 최대 3천원 올린다
CJ CGV, 아이맥스 관람료 최대 3천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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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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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 3D 주말 '프라임존' 관람료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

CGV가 다음달 3일부터 아이맥스 상영관 요금을 최대 3000원 인상하는 등 좌석별 가격 차등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아이맥스 3D 관람료는 주말 기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오르며 좋은 좌석은 2만원을 내야 한다. 사진은 CGV 아이맥스 상영관 © News1
CJ CGV가 아이맥스(IMAX) 상영관 요금을 최대 3000원 올린다.

CGV는 다음달 3일부터 아이맥스 상영관 요금을 평균 2000원 인상하고 일반 상영관내 '프라임존'을 도입해 좌석 가격을 1000원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맥스 2D 주중 요금은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3D는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인상된다. 주말 아이맥스 2D는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3D는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주말 기준 현재 1만7000원에 예매할 수 있는 아이맥스 3D 상영관은 앞으로는 프라임존 좌석을 선택하면 2만원을 내야 한다.

이번에 CGV는 상영관 좌석을 △이코노미존 △스탠다드존 △프라임존 등 세 구역으로 구분해 가격을 달리 적용하는 요금제를 도입했다. 스탠다드존을 기준으로 이코노미존은 1000원 낮게, 프라임존은 1000원 높였다. 가격이 오른 프라임존 좌석 비율이 약 30%로 가격을 내린 이코노미존 비율 20%보다 높아 전체적으로는 요금이 인상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현재 주말(10시~24시) 1만원인 일반 상영관은 프라임존을 선택하면 1만1000원을 내야 예매할 수 있다. 같은 시간대 3D는 1만2000원이면 관람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좋은 자리에 앉으려면 1만3000원을 내야 한다.   
특별관인 4DX와 스윗박스는 좌석별 차등없이 시간대별로만 가격을 달리한다. 스크린X, 스피어X는 좌석과 시간대별로 모두 차등화한다. 

CGV는 주중 상영 시간대도 세분화한다. 기존 '조조, 주간, 프라임, 심야' 4단계에서 △모닝(10시 이전) △브런치(10~13시) △데이라이트(13~16시) △프라임(16~22시) △문라이트(22~24시) △나이트(24시 이후) 6단계로 확대된다. 

CGV 관계자는 "프라임존 가격이 1000원 오르지만 이코노미존은 가격을 낮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100원 정도만 오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간대와 좌석대별로 가격을 다양화해 선택을 넓히자는 취지로 인건비나 임대료 등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프라임존은 가격을 올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맥스는 전반적 투자비용 상승을 감안해 프라임 시간대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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