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혁신도시 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지난해 정부3.0 추진 실적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에 등극했다.
농진청은 공공서비스 설계 과정에 국민이 직접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국민참여 액션러닝’을 실시하는 등 ‘국민 맞춤형 서비스’와 ‘협업 및 일하는 방식 개선’등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배(사과) 나무가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하면서 죽는 ‘화상병(전염성 불치병)’이 발생했으나 공동방제단의 신속한 방제로 전국 확산을 막아냈다. 또 방역 문제로 중단된 수출길도 다시 열려 호주와 미국 등 34개 나라에 2천615만 톤을 내다팔아 731억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 청장은 “정부3.0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정부3.0의 생활화와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정책에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대폭 강화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3.0 추진 실적 평가는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인 정부3.0의 부처별 추진 기반과 중점 과제 성과 등을 2013년부터 행정자치부에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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