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덕진출마, 전북 총선 지각변동
정동영 덕진출마, 전북 총선 지각변동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6.02.21 15:58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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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와 국민의당, 인물경쟁 총선 구도가 당대당 싸움 성격으로 전환
▲ 정동영 전 장관이 19일 전북 순창군 복흥면 답동리 마을회관 입구에서 거취에 관한 최종 입장표명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정동영 전 장관은 국민의당으로 합류해 제 20대 총선 전북 덕진으로 출마할 예정이다./김얼기자

 정동영 전 장관이 국민의당 입당과 함께 전주 덕진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전북 총선 지형 변화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일부 후보간 인물경쟁 총선 구도가 당대당 싸움 성격으로 전환을 의미한다.  정치권은 4·13 전북 총선 결과가 단순히 전북 정치권 차원이 아닌 더민주, 국민의당의 전국적인 총선 성적표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의 무소속 후보로 당선된 이후 광주 정치지형은 천 의원 대 더민주 대결구도로 진행됐었다.

 그러나 천 의원이 안철수 의원과 손을 잡고 국민의당을 창당하면서부터는 전국적인 광주의 여론이 당 지지율에 영향을 받고 있다.

 정치권 모 인사는 21일 “정 전 장관의 국민의당 입당은 전북에서 국민의당 세력을 확실히 인정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전북도 광주·전남지역처럼 국민 여론에 따라 전북 총선판도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더민주가 당 차원에서 정 전 장관의 국민의당 입당과 덕진출마 선언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고 정 전 장관 또한 국민의당 차원에서 행보를 시작한 것도 전북 총선이 인물 대결을 넘어서 야권 주도권 싸움이 전장터임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정치권은 따라서 전북 총선 주도권을 둘러싼 양측의 거친 싸움은 정 전 장관의 국민의당 입당과 덕진 출마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는 이번주 1차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후 양당의 공천 결과에 대한 평가, 정권교체와 총선 승리의 가능성에 따라 전북에서 양당의 총선 성적표가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4.13 총선을 앞두고 전북지역에서는 그동안 현역의원 9명이 포진한 더민주가 현역의원 2명인 국민의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정 전 장관의 국민의당 가세로 양당간 선거전은 한층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성되고 있다는 게 도내 정치권의 분석이다.

정 전 장관은 국민의당 입당후 남원·순창의 이용호 예비후보, 전주 완산갑 김광수·이기동 예비후보 사무실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시작했다.

한편 정 전 장관의 국민의당 합류와 덕진 출마 선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김성주 국회의원은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야권 분열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당 김근식 예비후보 “정 전 장관의 국민의당 입당과 덕진 출마를 환영한다”며 “이름다운 경선 원칙은 선당후사다, 경선은 패자와 승자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덕진과 전북, 국민의당이 승리하는 경선이다”고 강조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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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6-02-24 07:36:11
전북은 더불어 하청업체가아니다,,,정동영 화이팅!
전주는 2016-02-23 15:45:09
익산 군산은 국민당인대 전주는 민주당 이야? 전주는 경상도 손바닥안이네 전라도가 아닌것 같아 ㅎ 또 2번찍고 나서 욕하고 수십년째 당하는 전주사람들 ㅎㅎ
내가 덕진구 2016-02-22 23:30:43
전북 또 경상도에다가 갖다가 받혀야 하나? 항상 2번이지만 이번에는 안속는다.매번 선거때만 호남 어쩌구 저쩌구 하고 선거 끝나면 또 모른척 할거 뻔한 민주당 이번에는 3번 할거다 정동영 홧팅
홀가불 2016-02-22 17:28:43
누군가 할말했네요, 어머니 또 왔습니다라고 하겠네요,
허-참!
덕진그 2016-02-22 15:51:34
노인 펌하발언에
오죽하면 정의원을 키워줬던 인척이 고소를 다 했을까
정치에 앞서 기본적인 인간의 도리도 중요 한것 아닌가
전주 덕진구 주민들을 핫바지로 보는갑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