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18일 전격적으로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그동안 독자노선을 고수해왔던 정 전 장관이 4.13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에 참여하고 전주 덕진에 출마키로 결정함에 따라 전북지역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간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이날 오후 7시에 순창군 복흥면 복흥산방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와 1시간 30여간 비공개 대화를 가진 안 대표의 국민의당 합류를 수용했다.
정 전장관과 안 상임 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정치현안 전반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통해 4개항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이날 “우리사회는 현재 흔들리는 평화와 많은 경제적 어려운 삶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지금은 정치판을 바꿀때다, 대한민국 정치판을 바꾸는데 많은 역활(정동영 전 장관)을 기대한다”며 “양측 대변인이 합의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철수 공동대표측 박인복 대변인과 정동영 전 장관측 공보단장 임정웅씨는 4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양측이 대변인이 밝힌 합의문은 두 사람은 우리사회의 불평등해소와 개성공단의 부활 및 한반도 평화, 2017년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없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두 사람의 만남을 계기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세력을 통해 우리사회 경제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 민생정치 구현한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또 양당 기득권 담합체제를 깨지 못하면 한반도평화, 경제민주화, 복지국가도 이루기 어렵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마지막 합의 조항은 정동영 전 정관은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승리와 호남진보정치의 복원을 위해 백의종군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동영 전 장관은 19일 오전 11시 현재 머물고 있는 순창 복흥산방에서 국민의당 합류와 앞으로 정치 일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김경섭 기자
아니 우리 호남의 단결을 지지하고 성원한다.
호남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왔다.
그것은 싫어도 대안 정당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허나 이제 국민의 당이 창당되었고
다수의 정치인이 국민의 당을 호남의 대안정당으로 선택했다.
이에 우리 호남인들은
국민의 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중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만 한다.
나는 국민의 당 쪽으로 민심을 몰아 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