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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대탕평, 부안군 미래를 열었다
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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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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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조직이든 구성원들이 자신을 조직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야 강해진다. 조직의 단결과 유대는 ‘공정한 인사’에서 비롯한다. 이런 점에서 부안군의 올 연초 인사 대탕평은 지역의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군 지역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정가와 각계각층에서도 좋은 평가를 낳고 있는데,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인사가 만사라는 점에서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토대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마저 낳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16일자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총 23명이 승진의 기쁨을 누렸고, 전보인사 110명에 실무수습 25명 등 대규모의 개편이 진행됐다. 흔히 연초 인사는 대규모로 진행되고, 뒷말이 나오기 일쑤이다. 하지만 이번 인사를 놓고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고, 예측 가능한 인사와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자극제를 절묘하게 배합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

 우선 김종규 부안군수가 취임 초부터 강조해온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잣대를 그대로 적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단체장이 그간의 철학과 소신을 인사에 접목하고도 구설수에 오르지 않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공정과 투명을 담보한 게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여기다 업무 추진능력과 전문성, 조직 결속력, 경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재적소에 인물을 기용한 점도 적잖은 박수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해 직무에 충실한 직원에 대해선 발탁 인사로 다른 직원들에게 자극을 준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여성 공무원에 대한 승진과 전보 역시 호평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여성 공직사회의 침체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성공했다는 반응이 나오는 까닭이다.

 직원들이 납득하고 수긍할 수 있는 인적 배치는 한 조직의 성장 엔진을 창조하는 기본이다. 이런 점에서 직원들의 찬반 갈등과 반목을 한꺼번에 씻어낸 이번 인사를 통해 부안군정은 하나로 똘똘 뭉쳐 미래로 향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 군수는 그동안 “단체장에 줄을 서지 말라. 군민에게 일로 줄을 서라”는 말을 해왔다. 이 말은 군민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일을 하고, 지역발전의 성과를 낳으면 단체장이 군민을 대신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이번 인사는 이런 원칙이 적용됐고, 직원들 사이에서도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면 된다”는 마인드가 확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때마침 김 군수는 지난 15일 주간 업무보고에서 “2016년을 민원 핑퐁 제로화의 해로 선언한다”며 “부서간 업무 떠넘기기를 없애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해 민원인에게 친절하고 신속한 처리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군은 또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번 인사 대탕평이 민원 최우선 처리라는 부안군의 강력한 의지를 실행하는 데 추동력이 되길 바란다.

 부안군은 할 일이 너무 많다. 새만금을 자산으로 삼아 대중국 전진기지로 우뚝 서는 일부터 ‘생거부안’이라는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행정의 분투도 요청되는 시점이다. 이번 인사가 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촉진하고, 민원 핑퐁을 제로화하며,널려 있는 현안을 풀어갈 대동단결의 시발점이 되길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도한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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