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군산 배치, 새만금 개발 심각한 타격
사드 군산 배치, 새만금 개발 심각한 타격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02.11 17:4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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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을 포함한 서해안에 배치할 경우 중국과의 관계에 악영향 우려

국방부가 최근 북한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사드 한반도 배치를 공식 합의하기로 발표하고 후보지 중 한곳으로 군산지역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11일 전북도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김일재 행정부지사, 이형규 정무부지사, 최병관 도민안전실장등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촉발된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국 배치 후보지로 군산이 거론되면서 본격화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군산을 포함한 서해안에 배치할 경우 대중국 무역을 포함한 중국과의 관계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전북도는 11일 “정부는 최근 북한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공식 협의하기로 지난 10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브리핑을 통해 이달 중 한미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주한미군 사드 배치 후보지와 배치 비용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사드 배치 후보지로 주한미군이 주둔 중인 평택, 대구, 군산 등이 각종 언론에 거론되면서 군산 지역과 전북도가 심각한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레이더 전자파로 인한 환경문제는 물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새만금 개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사드 관련 검토 자료를 통해 새만금사업은 동북아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가 최대사업으로 동서남북 2축도로, 공항, 항만 및 농생명용지 등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되고 투자가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군산 배치 거론은 이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사드가 배치되면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지역개발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한 사드 레이더가 내는 강력한 전파문제(2.4∼5.5km)로 주민들의 피해와 차량, 선박, 항공기 등 전자장비 훼손 등 환경문제도 쟁점화된다며 걱정스러운 반응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11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김일재 행정부지사, 이형규 정무부지사, 최병관 도민안전실장, 문동신 군산시장이 참여한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문동신 군산시장이 회의 이후 상경을 통해 국가안보실 등과 의견을 나누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사드 배치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과 도민들의 여론을 예의 주시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 정부의 현명한 판단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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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5 2016-02-13 12:31:11
1993년 1차핵위기페트리어트 2015년4차핵위기 사드
234 2016-02-13 12:28:32
다른 사람은 의사다 역사다하는데 나꺠깻어 미치고말뛰고 시험치면떨어지고
문죄인 2016-02-12 15:56:47
기무ㅡ - 이색히 웃기네 쳐뿌린 씨는 뿌린놈이 거두어야지 왜 딴지역 신세조지게 하려구 ?
ㅋㅋ 하여간 전라디언 색히들은 악의 기질이 뭐가 달라도 남달라 .할거 다 쳐하고 꿀은 꿀대로 빨겟다 ?? 세상에 그른게 어딧냐 . 박근혜가 전라디언들 그양 않둘껴 기대해봐 아주 걍 군산 전체를 미사일 기지로 만들테니 중국? ㅋㅋ 꼴껍한다 짤깨 무서우면 사드배치한다는 소리조차 않하지 설치하려고 하는 마당에 왠 짱깨 타령 .
문죄인 2016-02-12 15:53:47
꼴좋구만이라 ~ 그리 퍼부고서 문제터져서 그거 방어한다고 돈다시 들여 느그 동네다가 차려주니 주댕이 쳐닫고 받아들이셈 뿌리대로 쳐 거두셈 ^^
기우 2016-02-12 09:15:41
중국 반대때문에 배치 불투명한데 군산에?
마자둑을일 있나 군산에 배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