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양 처장 체제로 출발
전북체육회 양 처장 체제로 출발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6.02.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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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1년 이후 분리됐던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체육 통합이 추진되는 가운데 전북체육회는 양 처장 체제로 출발할 전망이다.  

전북도체육회와 전라북도생활체육회의 통합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인태)의 3차 회의가 11일(목)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9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3차 회의에서는 전북체육회(통합)의 조직구성(안)과 도종목단체의 회원등급 분류를 심의·의결했다.

이와 더불어 양 단체의 해산 및 청산절차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에 전북체육회(통합)의 사무처는 2처 1실 2부 7과 8팀으로 구성, 현재의 도체육회와 도생체회의 사업부서를 그대로 승계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고유의 업무를 기존대로 유지를 하고, 공통부서인 경영관리와 기획홍보는 통합해 경영기획실로 편제하여 회장 직속라인으로 두게 된다.

2처의 명칭은 스포츠진흥처와 지원육성처가 된다.

또한, 68개의 도종목단체를 정회원, 준회원, 인정단체 등으로 분류한다.

전국(동계)체전의 정식종목이거나 5개 시·군 이상 구성된 종목은 정회원으로, 전국(동계)체전의 시범종목이거나 3개 이상시·군이 구성된 종목은 준회원으로 분류한다.

2개 시·군 이하나 체전 종목 외 기타종목은 인정단체로 분류하는 등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해 현재 양 체육단체 통합대상단체 62개 단체가 30개 단체로 통합하게 된다.

아울러 통합의 마지막 관문인 양 단체의 해산 및 청산은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단체운영, 재산, 권리와 의무, 사무처직원 고용 등은 새로운 전북체육회(통합)로 일괄 승계 하게 된다.

한편, (통합)전라북도체육회는 오는 3월 3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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