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근 전 전북지사가 4일 “전북도의 자존심을 되찾고 전주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주 완산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유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현실정치를 떠나 연구와 저술 그리고 후학 양성에 헌신해왔다”면서 “그러나 가끔 한 번씩 고향을 찾을 때마다 점점 삭막해지고 낙후되어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목격하면서 출마를 하게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유 전 지사는 이어 “이제 정치가 변해야 경제가 산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아시아 최고의 국제도시, 활기찬 선진 전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유 전 지사는 이날 ▲전주를 아시아 최고의 국제관광도시 ▲청년들이 가장 바쁜 도시, 활기찬 도시 ▲중장년층이 가장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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