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일정 확정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일정 확정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2.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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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4일 전북도는“지난해 5월 전북으로 유치된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2017년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는 내용을 WTF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으로부터 최종 확정·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 및 관련기관 협의, 조직위출범, 대회분위기 확산, 분야별 추진상황 점검 등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대회조직위원회를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하고, 분야별 실행계획 수립, 팸투어 및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중앙은 물론 지방의 덕망과 전문성을 갖춘 역량 있는 인사 64명(위원장 2, 부위원장 3, 집행위원 15, 감사 2, 일반위원 42)으로 구성되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오는 3월 22일 개최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대회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강화 및 범 도민 붐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는 대회 홍보를 위해 유치한‘리우올림픽 참가 국제심판·코치 초청워크숍(5월)’을 무주태권도원에서 개최하고, 대회 인프라 구축을 위해 태권도원 진입도로 개선, 태권도 수련관 신축, 태권도 진기명기 페스티벌(3월)을 통해 참여분위기 및 태권도원 활성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가는 최고 권위의 대회이자 지난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이후 도내에서 20년만에 열리는 대규모 국제 경기다”며“무주 태권도원 홍보와 전라북도 브랜드 가치 제고, 약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 대회 유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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