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전북의 희망 ‘새만금’
기회의 땅, 전북의 희망 ‘새만금’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2.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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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1년 11월 방조제 사업 착공 이후 20여 년이 지난 2010년 4월 새만금 방조제의 역사적인 준공이 이뤄졌다.

방조제 준공 이후 관리 수위는 1.5m로 낮아졌으며 방수제 축조 공사가 진행되면서 광활한 새만금은 바다가 육지로 변신하는 대역사의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새만금 지역의 용도별 면적 291㎢(8천803만평) 중 절반이 넘는 159㎢(4천828만평)의 부지가 드러나 새만금 내부 개발의 기틀이 마련되고 있다.

농생명 용지와 관광레저 용지 등은 80% 이상 개발돼 본격적인 개별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

새만금은 지난해까지 각종 내부 개발 사업에 앞서 방조제 및 방수제 축조 등을 통한 용지 조성으로 육지 형태를 갖추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부터는 명품 새만금으로 조성하기 위한 용지 조성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개별 사업의 착공이 추진될 전망이다.

▲농업용지

새만금 농업용지는 총 7개 공구(8천970ha)로 구성돼 있으며 총 사업비는 1조1천848억원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5공구(1천513ha)의 공정률이 59%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1·4공구(2천64ha)는 지난해 12월 용지 조성이 착수된 상태다.

2·6공구(2천112ha)는 매립 공사 발주와 착공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나머지 7공구는 조달청과 기재부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연내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3공구는 남북2축 공사와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산업용지

산업용지는 총 18.5㎢의 부지에 총 사업비 2조5천498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3월 착공된 1공구(1.9㎢)는 지난해 12월 완공된 상태며 지난 2011년 12월 착공된 2공구(2.55㎢)는 매립이 완료됐고 오는 2017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5공구는 현재 4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매립이 완료된 1·2공구는 현재 38%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OCI를 비롯해 OCI-SE, 이씨에스(준공), 도레이사, 솔베이사, 군산도시가스 등이 공장을 완공했거나 건설중이다.

산업용지 5공구는 오는 2017년 조성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관광레저용지

관광레저용지는 신시-야미(1.93㎢)에 1천339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광레저1지구(9.9㎢)에는 9천518억원을 투입, 오는 2022년 완공 계획으로 추진된다.

현재 신시-야미 지역은 시행권한 기관간 협의가 진행된 상황이며 관광레저1지구는 게이트웨이(1.0㎢) 개발 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이 지난해 12월 이뤄졌다.

신시-야미 지역의 경우 오는 5월 사업 시행자가 지정될 예정이고 관광레저1지구는 상반기 중 실시계획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생태환경용지

생태환경용지는 총 사업비 7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0년까지 1단계와 오는 2040년까지 2단계로 추진된다.

현재 1단계 사업은 지난 2014년 11월 예타를 통과해 지난해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올해도 정부가 72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놓고 있다.

생태환경용지는 오는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환경영향평가가 이뤄지게 되며 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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