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측 "어떤 선거운동에도 음원사용 허가한 바 없다"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이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날드 트럼프의 선거 캠페인에 자신의 노래가 쓰이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AFP에 따르면 아델 측은 1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어느 선거 캠프에서도 아델의 음악이 사용되는 것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델의 뉴욕콘서트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는 등 아델의 팬으로 알려진 트럼프는 선거 운동에서 아델의 대표곡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꾸준히 사용해왔다.
아델 측은 성명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AFP는 "진보 성향인 영국 노동당의 충실한 지지자로 알려진 아델은 부자가 된 뒤에는 부자 증세 정책에 불만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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