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웃음 책임질 코미디 영화, 줄줄이 개봉
온 가족 웃음 책임질 코미디 영화, 줄줄이 개봉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6.02.01 17: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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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는 설연휴, 온 가족의 웃음을 책임질 코미디 영화가 줄줄이 개봉하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으레 설연휴나 추석연휴 등의 명철에는 가족 관계이 극장을 찾는 경우가 많아 매년 극장가 대목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올해는 ‘쿵푸팬더3’‘검사외전’‘나쁜 놈은 죽는다’가 설연휴 코미디영화 3파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번외로 사랑스러운 악동 다람쥐들이 등장하는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도 기대를 모은다.

 ‘쿵푸팬더3(감독 알레산드로 칼로니·여인영)’는 최강 귀여움을 자랑하는 포가 등장하는 매력 만점의 애니메이션이다.

 모든 쿵푸 마스터들을 제압하는 악당 카이에 맞서는 포의 도전을 그리고 있는데, 포 목소리를 연기한 잭블랙의 내한으로 그 인기가 급상승 중에 있다. 이번 작품에서 포는 친아버지인 리를 만나고, 그를 따라 자신의 고향 팬더마을을 찾는다. 그곳에서 포는 베이비 팬더의 스승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쾌 상쾌 통쾌 세 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꼽히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은 3일 개봉했다.

 거친 수사 방식으로 유명한 검사 ‘재욱’은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 되며 하루아침에 살인누명을 쓰게 된다. 그렇게 수감된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죄수로 전락한 ‘재욱’은 감옥에서 만난 꽃미남 사기꾼 ‘치원’을 움직여 자신의 누명을 벗으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영화 ‘국제시장’‘베테랑’‘히말라야’로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황정민과 전작 ‘검은사제들’과는 달라진 코믹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강동원의 유쾌한 남남케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한중합작 코믹액션 영화, ‘나쁜 놈은 죽는다(감독 손호)’는 4일 극장가를 찾아왔다.

 ‘나쁜놈은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 지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이 관람 포인트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짜릿한 웃음을 선사할 로드무비라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기도 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장수상회’의 강제규 감독이 제작자로, 충무로 멜로 퀸 손예진과 중화권 스타 진백림의 주연으로 최강의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신현준, 박철민 등 명품 조연진의 활약은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영화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감독 월드 베커)’는 다가오는 설 명절에 꼭 맞는 최고의 패밀리 무비로 떠오르고 있다.

 천방지축 악동 다람쥐 3형제가 아빠 ‘데이브’의 청혼을 막기 위해 LA에서 마이애미로 모험을 떠나는 좌충우돌 어드벤처. 슈퍼밴드 3형제가 대륙횡단 과정에서 차비를 벌기 위해 펼치는 즉석 길거리 공연들은 장르불문의 다양한 음악과 댄스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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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5 18:30:14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