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주 초선 삼인방, 총선 역할론 부각
더민주 전주 초선 삼인방, 총선 역할론 부각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6.01.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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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 총선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전주 완산갑 김윤덕, 이상직 의원(완산을), 김성주 의원(덕진) 등 전주지역 초선 3인방이 정치 전면에 섰다.

 국민의당 창당 등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를 흔들수 있는 외부 원심력을 차단하고 당 통합의 구심력을 확보할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정치권은 실제 지난 19대 총선 이후 전주 초선 3인방의 초선 답지 않은 정치력을 인정하고 무엇보다 전북 정치 통합·화합의지를 높이 사고 있다.

 굵직한 정치 일정을 두고 이들은 정치적 셈법에 의존한 행보 대신 단일대오를 통한 전북 정치의 극대화에 주력했다.

 ‘3인3색’의 각기 다른 정치적 성향을 갖고 있으면서 더민주의 지난해 2·8 전당대회 당시 정권교체, 총선 승리를 목표로 같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들은 현역의원 줄 탈당 등 더민주의 위기속에 전북 정치권의 단합을 호소하면서 전북 정치권이 전남·광주와 달리 분열대신 통합의 토대를 만들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정치권은 초선 중심의 전북 정치의 한계를 이들이 정치적 협력을 통해 속속 해결하면서 일정부분 극복 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김윤덕·이상직의원은 19대 국회에서 국회 예산안조정 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북 예산 6조원시대 개막, 새만금 공항건설,지리산 산악철도 사업 등 미래 전북의 청사진을 그려냈다.

 전주 덕진의 김성주 의원은 차세대 정책전문가로 불릴정도로 19대 국회 등원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초선의원으로는 보기드물게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를 맡아 메르스 사태 해결은 물론이고 정부의 기금운용본부 공사화를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다.

 정치권은 특히 야권분열 정국에서 전주 초선 3인방의 정치적 소신을 높이사고 있다.

 더민주 지지율이 한 없이 추락하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단 한번도 탈당 대신 당 회생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국민의당으로 입당한 모 인사도 현역의원 탈당이 러쉬를 이룬 시점에서 “이상직·김성주·김윤덕 의원 3명은 절대 탈당하지 않을 사람으로 분류해 놓았다”라고 말했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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