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내 신당세력 중 하나인 박주선 의원이 주도해온 가칭 통합신당이 27일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현역 의원이 17명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야권내 신당세력간 통합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국민의당 윤여준·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김한길 의원, 통합신당 박주선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3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2017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통합이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담고 민심을 정직하게 받드는 통합, 국민을 위한 통합이 돼야한다는 뜻을 같이한다”며 “이번 통합이 헌법정신과 가치를 구현하는 수권대안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느 점을 확인하면서 이를 국민의당 정강정책에 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통합신당이 국민의당과 합당함에 따라 그동안 통합신당에 참여했던 장세환 전 국회의원이 이날부터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활동하게 됐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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