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26일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을 꺽고 제1당이 되는 길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민주는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당은 지금도 제3당이고 총선이 끝나도 제3당일 뿐이다”며 “그럴바에 우리모두 힘을 합쳐 새누리당을 꺽고 제1당이 되자고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호남지역주의에 기댄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창당대회를 가졌으나 야권의 분열이 눈 앞에 다가온 것을 보면서 착잡한 심정이다”며 “어설픈 정치실험을 끝내고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하길 충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이날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대회에서 당 지도부가 밝힌 내용 일부를 비판했다.
전북도당은 “한상진 위원장은 더민주의 김종인 선대위원장에 대해 비판하지만 이승만 국부론을 내세우고 박정희 묘소까지 참배한 국민의 당이 선명성 경쟁을 하자는 것은 매우 어색하다”고 비판했다.
또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들이 눈과 귀가 멀었다고 걱정하지만 전북도민의 진짜 민심은 분열하지 말고 단합해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것이다. 60년 전통의 더불어 민주당은 두 눈 부릅뜨고 귀를 쫑긋 세우고 풍랑에 흔들리지 않고 똑바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주승용 의원은 ‘호남민심은 분열하지 말고 꼭 정권교체를 하라고 해서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와 통합했다’고”고 밝혔다며 “겨우 천정배 의원 1인과 합치려고 탈당했느냐”고 질타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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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 비하면 지금 국회의원은 도의원이나 해야 딱 맞는다. 전북출신으로 창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