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 세몰이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 세몰이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1.26 18: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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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대회가 열린 26일 전주시 중화산동 화산체육관에서 국민회의 천정배 의원과 국민의당 한상진 윤여준 공동대표 안철수 김한길 의원 주승용 원내대표 유성엽 의원 등이 창당대회에서 화합을 다짐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신상기기자

국민의당(가칭) 전북도당이 26일 창당대회를 갖고 4.13 총선 필승을 다짐하는 등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이날 오전 11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천정배·유성엽·김관영·주승용·김동철·문병호·권은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발기인, 지지자 등 모두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가졌다.

특히 국민의당과 국민회의가 지난 25일 전격 통합을 선언한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창당대회에는 천정배 의원 뿐만 아니라 그동안 국민회의 전북도당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김호서·김정호·홍경희씨 등 국민회의 당원 등도 대거 참여해 창당대회 열기가 고조됐다.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대회는 국민의당과 국민회의가 합당하고 열리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은 현재 유권자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제3당인 국민의당은 성공해 4.13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호남에서도 대통령에 도전할 수 있는 이른바 뉴 DJ를 키워내겠다”며 “국민의당은 오늘 전북에서 큰 걸음을 내딛고 새로운 역사를 쓰고있는 만큼 아직 미숙하고 모호점과 실수가 있더라도 국민의 미래를 위해 제3당 혁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유성엽 의원은 “122년전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곳이 전북이다”며 “동학농민혁명이 확산된 것처럼 국민의당이 호남을 넘고, 충청을 뚫고 서울에 진격해 총선 승리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유 의원 이어 “4.13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호남정당을 만들어 전국 정당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전제하며“이를 위해서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통합신당을 추진하는 박주선 의원도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대회에서 김관영 국회의원(군산)이 도당 위원장으로, 이성일 도의원이 사무처장을 각각 추대됐다.

김관영 도당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역사와 국민앞에 섰다. 새로운 시대에 대한 갈망과 열정을 가진 우리야말로 국민의 희망이고 대한민국 희망이다”며 “국민의당은 국민모두가 바라는 새로운 승리,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새로운 역사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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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 2016-01-27 10:47:25
전북은 정동영 정치맹주가 있어야 세몰이가 가능하다.
정동영 정치리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