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지게차, 굴삭기, 스키로더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소형농기계는 총 중량 3톤미만의 특수 농작업용 장비로 농촌사회가 고령화 되고 영농형태가 현대화되면서 그 사용이 급증하게 되었고 안전사고 위험성도 높은 실정이다.
따라서 군은 관내 전문기술교육학원과 연계하여 농민들이 특수농기계의 조작법과 응급조치 요령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5년째 운영되고 있는 교육을 통해 350명이 넘는 농업인들이 소형특수농기계 자격을 취득했다.
군은 금년에도 5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2월중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면허를 취득한 농업인에게는 교육비의 50%를 군비로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면허 취득 교육을 신청하는 농업인들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며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이 많이 향상 되고 조작미숙 및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안전사고도 크게 줄어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9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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