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살아속(殺兒俗)?
현대판 살아속(殺兒俗)?
  • .
  • 승인 2016.01.21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옛날 송나라 일부지방에서는 자녀가 2남1녀가 넘을 때 그 아이는 세상 맛을 보기도 전에 저 세상 행이다. 그외 낳는 아이는 물에 담가 질식사 하는 관습이 있었다.

 ▼ 우리나라에서도 살아속이 관습화 되지는 않았지만 효도와 맥락되어 아이를 죽이는 시대가 있었다고 한다. 신라시대 때 경주에 손순이라는 사람은 얻어 온 밥을 놓고 노모와 아이가 다투는 모습을 보고 "아이는 앞으로 더 낳을 수있지만 노모는 다시 얻을 수없다는 생각을 하고 아내를 설득.자녀를 묻어 죽이고 만다.

 ▼ 효심에서 연관된 살아속인 셈이다. 삼국유사(삼국유사)에 기록으로 전해오는 설화다. 조선시대 때 함경도 변방지역에서도 살아속이 목격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낳은 아이가 아들인가 딸인가를 보아서 딸이면 노예상에게 팔아 넘긴다고 한다.

 ▼ 딸의 몸값은 겨우 무명 두필 값이라고 한다. 이처럼 아이를죽이거나 팔아 넘기는 것은 먹고살기 힘들어 입하나라도 덜기 위해서라는 것이다.그렇다고 사내아이가 환영받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사내아이는 병적에 올려야 하고 군(군)에 징집되기전 일명 병역유예 세를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 모두가 가난에서 빚어진 비극이다.

 ▼ 그러나 작금의 세상은 먹고사는데 어려움이 없다. 특히 출산율이 매우 낮은 나라다. 아들이 건 딸이 건 한자녀 이상은 낳지 않으려하는 세상이다. 아이들이 과보호속에 자라고 있는 세상이다. 미래의 동량이 귀한 시대다. 그런데 아직도 살아속의 아동학대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아들의 시신을 훼손, 냉동 보관해온 엽기적인 부모까지 있다. 아동학대는 중대 범죄다. 살인은 도저히 용납 할 수없는 중범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