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프로야구 2군선수단 60여명이 익산 팔봉동으로 입주를 마무리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21일 팔봉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입촌식을 가졌다.
이날 입촌식에는 지역주민 90여명과 KT 위즈 2군선수단 60여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안아파트에서 팔봉동주민자치센터까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KT 스포츠는 이날 주민들에게 떡과 식사를 제공했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KT 위즈 2군 선수단이 대한민국 12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한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익산에 둥지를 틀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야구 붐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대표적인 랜드마크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KT 스포츠 김진훈 단장은 “2군 선수단이 운동하기 좋은 입지 조건에서 훈련을 열심히 해 선수 육성뿐 아니라 좋은 경기력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KT 스포츠는 야구장 시설 보강 등을 마무리하고 오는 3월 31일까지 익산야구장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하며, 올해 시즌을 준비한다.
또 익산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을 초청해 프로야구 경기 관람을 제공하고, 지역생산 물품 구매 및 익산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익산=최영규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