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13 총선 예비후보 등록 줄이어
전북 4.13 총선 예비후보 등록 줄이어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1.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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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에서는 총 4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20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0일(오후 6시 기준) 현재 4.13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도내 11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총 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 예비후보

 4.13 총선 예비후보에 등록한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8명 ▲더불어민주당 10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7명 등이다.

이 가운데 무소속 후보 가운데 상당수는 안철수·천정배·박주선 의원 등이 추진하는 국민의당을 비롯해 국민회의, 통합신당 등으로 참여해 4.13 총선을 치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본보는 국민의당과 국민회의 등 신당으로 참여하는 예비후보를 무소속으로 표기했다.

 ◆선거구별 예비후보

전북은 선거구 획정이 결정될 경우 현재 11곳으로 1곳이 줄어든 10곳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4.13 총선을 앞두고 지난해 말까지 결정돼야 할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현행 선거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구 통·폐합 대상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들은 ‘깜깜이’ 선거 운동을 펼치는 등 선거운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거구별로 등록한 예비후보는 ▲전주 완산 갑 5명 ▲전주 완산을 6명 ▲전주 덕진 2명 ▲군산 2명 ▲익산 갑 6명 ▲익산을 5명 ▲정읍 1명 ▲남원·순창 8명 ▲김제·완주 8명 ▲무진장, 임실 2명 ▲고창·부안 1명 등이다.

 전북지역 국회의원 11명 가운데 예비후보를 등록한 의원은 3선에 도전하는 더민주 이춘석(익산 갑)·재선에 도전하는 박민수(무진장, 임실) 등 2명이다.

 이 가운데 이 의원은 한병도 전 국회의원과 박민수 의원은 안호영 예비후보간 치열한 당내 경선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의원은 제18대 또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 본선에서 국회의원 당선됐다.

이와 함께 익산을과 남원·순창 선거구의 경우 당내 경선 또는 본선에서 전·현직간 불꽃 튀는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익산을의 경우 전정희 현 국회의원과 국민회의 참여할 예정인 조배숙 전 의원이 당내 경선을 통해 본선에 나설 경우 여성 후보간 한판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또 더민주 강동원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남원·순창 선거구에 4선인 장영달 전 국회의원이 선거전에 뛰어들어 당내 경선 및 본선 결과에 여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선거구 획정에 따라 통·합이 예상되는 김제·부안 선거구의 경우 더민주 소속 3선 의원이 김춘진·최규성 의원이 포진하고 있어 본선보다 어려운 당내 경선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직업별 예비후보

 현재까지 등록한 예비후보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21명을 가장 많고 그다음 변호사 7명, 교육자 4명, 국회의원·회사원 각각 2명, 언론인·농축산업·무직 각각 1명, 기타 6명 등이다.

이 가운데 변호사는 제19대 3명에 비해 무려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법조인들의 국회의원 선거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여성 예비후보 3명

 현재까지 ‘금배지’에 도전하는 여성 예비후보는 조배숙 전 국회의원과 전주 덕진에 출사표를 던진 성은순 예비후보(더민주·금성장례식장 회장), 익산을에 김영희(더민주) 예비후보 등 총 3명이다.

그러나 현역인 전정희 의원이 4.13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경우 도내지역 여성후보 4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예비후보 가운데 첫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성은순·김영희 예비후보는 인지도 및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얼굴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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