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국사회에 대한 소망
2016년 한국사회에 대한 소망
  • 정병수
  • 승인 2016.01.2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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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어느새 한달이 거의 지나가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2015 을미년 한해를 보내고 신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이제 금년에는 무언가 이뤄보고 싶다는 나름대로의 소망을 갖게 된다. 각기 처해진 환경과 처지에 따라 다양한 소원을 빌게 됨을 직시하게 된다.

  학생들은 성적향상을. 미혼남녀는 멋지고 과분한 이성과의 만남을, 직장인들은 봉급인상을, 과중한 체중을 지닌 이들은 다이어트를… 등등 많은 소원을 빌게 됨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이에 필자도 2016년 새해를 맞아 소원을 일부 정리해보고 싶다. 물론 위에 열거한 것도 개인적인 면에서는 일부 포함된 것도 있지만 말이다. 그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인간으로서, 일단 개인적인 것은 차치하고, 지역과 국가에 대한 소박한 희망을 말해보고 싶은 것이다.

  먼저 올해월13일 예정돼 는 총선과 관련해 우리 한국의 정치가 선진화되고 있다는, 선진화되어 있다는 평가를 세계인들로부터 받았으면 좋겠다. 지나친 지역주의와 붕당정치, 금권정치 이 사라지고 국가이익과 인류공존을 위해 기여하는 훌륭하고 아름다운 정치가 한국사회에 실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도 민의의 대변자를 선택, 뽑을 때에 권모술수에 능하거나 외적인 스펙, 자기와의 이해관계, 지연 학연 혈연을 넘어 진정 공의롭고 정의로운 지도자, 능력 뿐만 아니라 거짓이 없는 진실된 지도자를 우선시하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국민이나 사회분위기가 지나치게 정치 중심적이지 않고 나름대로 각 분야에서 전문가 또는 평범한 국민으로서 성실하게 종사하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면 어떨까싶다.

  또한 행정분야도 먼저 공무원들이 국민의 공복이라는 입장에서 항상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풍토를 만들어가고 국민들은 그런 공직자들에 대해 바르게 예우하고 존경하는 환경이 점점 성숙해가길 기원해본다.

  경제분야는 우리 한국사회가 광복이후 70여년만에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으나 최근 중국의 경제발전 등으로 인한 첨단정보산업의 경쟁률저하, 청년실업률 증가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금년엔 좀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기득권 상위계층들이 조금씩 양보를 해 저소득층을 좀더 따뜻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백년지계가 되고 있는 교육분야는 먼저 전문 교육자들이 참스승의 도리와 자세를 견지해서 인격과 재능을 겸비한 훌륭한 미래의 동량들을 배출하는데 진력하고, 학생들은 교사와 스승에 대해 존경과 수학의 책임을 다함과 더불어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 및 세계관을 확립한 지도자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그리고 우리 가정과 사회가 안고 있는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의 4대악이 점점 줄어들고 근절되어가는 한해가 되어지길 바란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 사회를 움직여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사법부, 언론계, 각 사회 기관단체들이 제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유전무죄(有錢無罪)’라는 말이 나오지 않고 정말 공정한 잣대로 시시비비를 가려주고, 오히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원해주는, 그와같은 법의 운용이 되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반짝인다고 해서 반드시 금은 아니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우리 사회 저변에는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진정성을 갖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기에 애쓰고 있는 이들이 많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기에 언론도 우리 사회 음지를 밝히고 선도하는데 앞장서고, 약자와 불우한 이들에게 힘이 되는 운영이 되도록 좀더 힘을 기울여나가길 기원한다.

특히 우리 한국사회에는 각분야의 전문 NGO단체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 단체들이 제역할을 충실히 해냈으면 좋겠다. 자칫 정치권력이나 지방자치단체 지도자의 시녀 역할을 한다는 비판을 받지않는, 의미있고 건전한 시민 단체들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해본다.

선진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데는 경제적 풍요로움과 국민의 선진의식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 한국사회의 병리현상인 부정부패와 권위주의, 지역(학연, 혈연)주의, 집단이기주의, 4대악 등이 점점 사라지고 우리 단군조선의 건국이념인 경천 홍익 광명사상과 충효열사상 등이 좀더 우리 생활 주변에 확산되어나간다면 어떨까? 그럴 때에 8천만 겨레의 소원인 통일조국의 그날도 쉬이 도래하지 않을까싶다.

정병수<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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