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13 총선, 1여 5야 치열한 다자대결
전북 4.13 총선, 1여 5야 치열한 다자대결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1.13 18: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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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 새누리당과 5야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국민회의

 그동안 야당의 텃밭인 전북지역이 오는 4.13총선에서 1여, 5야 다자 대결구도를 보이며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았지만 일부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을 탈당한 현역의원이 신당에 참여할 경우 더민주후보간 ‘한판승부’가 예고돼 선거 결과에 초미의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전북의 경우 선거구 획정에 따라 현재 11개 선거구에서 적게는 1석이, 많게는 2석이 줄어든 9~10개 선거구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전북지역에서 4.13 총선에 출마가 예상되는 정당은 새누리당과 더민주, 정의당, 김민석 전 민주당 최고의원이 합류한 민주당 등이다.

여기에다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국민회의 등 2개 신당이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4.13총선은 여당인 새누리당과 그동안 전북을 텃밭으로 두었던 더민주와 신당,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할 것으로 전망돼 5~6개 세력이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혈투를 벌일 것으로 에측되고 있다.

실제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1~2석 당선 목표로 도내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기로 하고 인재영입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또 당내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더만주는 현역의원이 탈당한 지역에 인재영입을 통해 ‘맞불 작전’을 놓는 등 도내 선거구 선권을 위해 14일부터 총선로드맵을 가동키로 하는 등 총선 주도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더민주 소속 전북의원은 11명에서 유성엽(정읍)·김관영 의원(군산) 탈당으로 9명으로 줄었다. 이들 9명 의원은 4.13 총선에 해당 지역구 출마를 목표로 그동안 다양한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9일 창당대회를 가진 천정배 의원이 이끌고 있는 국민회의 전북도당에는 는 이번 총선에 3선인 조배숙 전 의원(익산 을), 김호서 전 전북도의회 의장(전주 완산 을) 등이 4.13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또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오는 26일 창당대회에 이어 오는 2월 2일 중앙당이 창당되면 인재영입 등을 4.13 총선 세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국민의당으로 출마하는 후보는 제1야당인 더민주를 탈당한 유성엽 의원과 김관영 의원 등 현역 의원 2명과 현재 예비후보를 등록한 송강 변호사(고창·부안), 14일 도의원을 사직할 예정인 김광수 의장(전주 완산 갑), 김연근 행자위원장(익산 을), 보건복지부 정책관 출신인 김원종(남원 순창) 예비후보 등이 ‘금배지’를 목표로 총선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의당도 마찬가지로 조준호(군산)씨가 예비후보를 등록한 후 표밭갈이에 나섰으며 오현숙 도당 위원장 등 3~5명이 전주를 비롯한 시역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거취 결정과 민주당도 일부지역에 후보를 내기로 했는가 하면 무소속 후보들도 많게는 2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전북은 어느 때보다 복잡한 선거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내 정치권은 “이번 총선은 호남을 둘러싼 야권내 ‘헤쳐 모여식’이합집산과 인재영입 등으로 어느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권자들은 4년간 나라 살림을 이끌어갈 제대로된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더 관심이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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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수 2016-01-14 09:21:41
서울사람 기자보다 훨씬 잘쓰시네요 전형남 기자는 좀 앞으로 메인에 쓰지 마라고하세요 정말 기사 보기 거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