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프로야구 2군 선수단 60여명이 익산에 둥지를 틀기 위해 지난 11일 팔봉동에 입주하고 오는 15일부터 익산야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kt는 인조잔디구장 펜스 교체와 보조경기장에 마사토를 보강하고, 실내체육관에 체력단련장을 조성하는 등 훈련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치고 오는 3월 31일까지 60여명이 선수들이 익산야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하며 2016년 시즌을 준비한다.
kt 구단측은 지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입촌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시민과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선수와 임원들이 익산에서 상주하며 2군 홈경기를 치루게 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불모지인 전북에서 프로야구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 9월 kt위즈 2군 프로야구단과 올해부터 앞으로 3년 동안 익산을 연고로 야구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유니폼에 익산시 패치 부착 등을 내용으로 ‘상호발전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봉섭 익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익산시 홍보뿐만 아니라 체육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과 삶의 활력을 챙기고 나아가 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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