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탈당에 더민주 정면승부
김관영 탈당에 더민주 정면승부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6.01.11 19: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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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김관영의원(군산)이 탈당과 함께 전북 총선 전쟁이 시작됐다.

 더민주는 김 의원의 탈당에 대해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전북 총선 윤곽이 드러난 만큼 이제 부터 진검승부를 할때"라고 말했다.

 총선 경쟁력과 참신성을 갖춘 새 인물을 영입해 탈당의원 선거구에 공천을 단행할 계획을 숨기지 않고 있다.

군산의 김관영의원의 탈당설이 불거지면서 채동욱 전검찰총장을 비롯 김윤태 고려대 교수,이승우 군장대 총장의 총선 하마평에 끊임없이 오르 내리고 있다.

 정치권은 특히 전북에서 더민주를 탈당한 유성엽,김관영의원의 탈당여파가 예상보다 크지 않으면서 기초의원 중심으로 더민주 총선 후보가 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현실을 주목하고 있다.

더민주 핵심 관계자는 "국회의원 탈당에도 지역 조직의 실핏줄인 시의원이 추가 탈당이 소수에 그치고 있다"라며 "시의원의 더민주 잔류가 이번 총선의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군산 시의원중 일부는 김 의원이 11일 탈당 기자회견과 동시에 강봉균 전의원의 복당 추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새만금이 당초 예상과 달리 군산 소유가 아닌 김제,부안으로 분할 된 것으로 언급하고 "정치적 중량감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라며 "강봉균 전의원의 복당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관영은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더민주를 떠나고자 한다"며 "더민주가 싫어서가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 또 이날 탈당회견에서 "박근혜정권이 국민을 무시하고, 괴롭히고, 나아가 국회를 협박까지 하는 반민주적 행태를 일삼고 있음에도, 제1야당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저는 제 기능을 상실한 지금의 정치 환경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틔우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입으로는 혁신과 개혁을 말하면서 속으로는 기득권 보호에 집착하고, 자신의 생각은 바꾸지 않으면서 남의 생각이 바뀌기를 강요하고, 통합을 말하면서 배척을 일삼는 모습에는 여야가 따로 없었다"며 "대안 없는 비판과 집단적 반목이 반복되는 작금의 정치 행태를 합리적 토론을 통한 상생과 타협의 정치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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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2016-01-11 20:58:41
강봉균,,,채동욱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