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성·김춘진 공동 위원장은 뭐하나
최규성·김춘진 공동 위원장은 뭐하나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6.01.11 18:3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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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전북도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성엽의원에 이어 김관영의원(군산)이 더민주를 탈당하는 등 전북 정치권 분열 상황이 가속화 되고 있는데도 최규성, 김춘진 의원의 공동 도당위원장의 리더십은 물론이고 역할이 전무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23일 도당위원장에 임명된후 20여일이 흘렀지만 더민주 분열에 뒷짐만 지고 있으며 유성엽 도당위원장 탈당에 따른 후속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

 더민주 핵심 관계자는 최규성,김춘진 공동 도당위원장을 겨냥해 “전북에서 더민주 총선 승리에 막중한 책임이 있는데도 지금의 행보를 생각하면 실망스럽다”라며 “유위원장 탈당 후폭풍을 극복할 의지가 있는지 조차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김,최 공동 도당위원장 체제는 실제 도당을 쇄신할 전략과 도당 당직 개편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며 도당 홈페이지에 더민주를 탈당한 유성엽 의원의 홍보 자료가 그대로 남아 있다. 더민주 주요 당직은 아직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고 당직 임명이 진행될지 조차 불투명하다.

    특히 도당의 당직 공백사태는 앞으로 있을 총선 후보 경선에도 차질을 빚을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정치권 핵심관계자는 더민주당 공천 로드맵을 언급하며 “현역의원 평가가 마무리 되고 오는 1월 하순부터 공천 작업이 진행 될 것”이라며 “도당이 경선과 권리당원을 관리해야 하는데 당직자 인선도 하지 않고 있다”라고 황당한 반응이다.

 또 더민주 주요 당직자가 탈당후 국민의당으로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일부는 유 위원장 탈당이후 도당을 떠났는데도 도당 차원의 대책마련 조차 하지 않았다.

 정치권은 오히려 최,김 공동위원장 체제을 두고 “야권 분열에서 전북 정치권 최다선인 두 중진의 역할이 기대됐는데 현실은 정반대”라며 “‘선당후사’정신 보다는 이번 총선에서 나만 우선 살고 보자는 의식이 깔려 있는 것 아니지 의문스럽다”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상하한선 2대1 결정에 따라 현재 공동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규성,김춘진의원은 더민주 공천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김춘진의원의 고창 부안 선거구와 최규성의원의 김제·완주 선거구가 김제·부안의 획정될 전망 때문이다.

    일부 초선의원은 최규성,김춘진 공동 도당위원장 임명 직후 “공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도당이 잘 운영될지 모르겠다”라며 “정치적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민주 소속 일부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경쟁이 필연적인 김,최의원 대신 새로운 인물이 도당을 운영해야 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총선이 90여일 남은 상황에서 전북 도당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도당 운영과 인물이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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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2016-01-17 10:23:49
기자님이 지역민심 너무 모르고쓰시네... 혹시 더불당 당원임?
홍길동 2016-01-17 10:23:34
기자님이 지역민심 너무 모르고쓰시네... 혹시 더불당 당원임?
홍길동 2016-01-17 10:23:01
기자님이 지역민심 너무 모르고쓰시네... 혹시 더불당 당원임?
조인주 2016-01-11 23:23:21
냅두세요 기자님 땜빵위원장들이 하고있으니 유성엽이 나가고 이춘석이 되었는데 바로 또 바꾸나 알아서들 하게 냅둬요 지역민심도 모르면서 기사쓰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