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전라북도당 창당
국민회의 전라북도당 창당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1.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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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회의(가칭) 전라북도당 창당대회가 9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실시된 가운데 천정배 의원을 비롯한 창당 준비 위원들이 손을 맞잡고 힘차게 들어올리고 있다./김얼기자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야권 발 정계개편에 시동을 건 국민회의 전라북도당이 창당식을 갖고 4.13 총선을 대비한 본격적인 세확산에 나섰다.

국민회의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김호서, 김정호, 홍경희)는 9일 오후 3시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천정배 국회의원과 1천50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도당 창당대회는 김호서 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대회사에 이어 천정배 의원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정호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치가 실종되고 국민들은 민생고에 신음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당원 여러분들의 힘을 하나로 뭉쳐 대한민국의 정치를 근복적으로 바꾸고 우리의 삶과 미래를 바꾸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고 말했다.

천정배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1985년 12대 총선에서 여당의 이중대 역할을 한 제1야당 민한당이 몰락한 사례를 들며”이번 총선이야말로 가짜 야당을 쓰러뜨리고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혁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어 ”이순신 장군이 단 12척의 배로 우리나라를 지켰던 용기와 지혜를 갖고 우리 모두가 선장이고 선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야당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일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창당선언문을통해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한 정권교체 ▲국민생활을 보듬는 정치 실현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 ▲전북발전을 토대로 한 호남개혁정치 복원 등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창당대회에는 조배숙·정균환 전 의원이 참석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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