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정읍·군산 선거구 거세게 요동
20대 총선, 정읍·군산 선거구 거세게 요동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6.01.07 18:4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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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총선은 더민주 대 안 신당간 당대당 싸움 전개될 듯

    더불어민주당이 4.13총선을 앞두고 현역의원이 탈당한 도내 선거구에 인재영입을 통해 ‘맞불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인제영입 결과에 따라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정치권은 특히 더민주를 탈당한 안철수·김한길 무소속 의원이 7일 신당창당을 함께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북 총선은 더민주 대 안 신당간 당대당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새로운 당을 만드는데 함께 하자는 말을 나눴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고 민생을 중심으로 하는 정당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신당의 지향점이 민생 격차 해소,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에 있다는 점에 전혀 이견이 없었다”며 “인재를 구하고 모셔오는데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더민주 탈당파들이 안 의원 중심으로 통합함에 따라 전북 총선은 과거 어느 때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은 특히 양당이 전북 총선 승리를 위해 후보 공천이 상대후보를 겨냥한 이른바 ‘자객공천’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최근 탈당의원의 지역구에 대해 참신할 인물을 공천할 계획을, 안 신당의 문병호 의원은 친노 의원 지역구에 표적 공천뜻을 밝혔다.

    탈당의원 선거구의 경우 더민주가 기존 후보를 포함한 상향식 대신 경쟁력 있는 후보를 영입해 공천하는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현역의원의 지지도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물중심의 공천이 필요하다는 것이 더민주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11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유성엽 의원(정읍)의 탈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군산의 김관영 의원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이 가운데 유 의원의 탈당이후 정읍지역 더민주 총선 후보군이 크게 달라지고 군산 선거구도 새로운 인물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다. 정치권은 현재 정읍의 경우 더민주 영입인사 2~3호인 김병관 웹젠의장과 이수혁 전6자회담 수석대표 총선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정읍시 영원면 출신인 정승조 전 합참의장의 영입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또 더민주 후보로 호남고 출신인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의 출마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전대표와 하 원장은 더민주의 공천 결정에 따라 총선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군산의 김관영 의원의 탈당설이 끊이지 않으면서 김윤태 고려대교수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군산 출마 전망도 흘러 나오고 있다.

 김 교수는 군산고 출신으로 최연소 국회 도서관장을 지낸데다 더민주 등 정치권내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선거구 출마 경험을 갖고 있는 김 교수는 최근 이번 총선 출마와 관련해 정치 상황에 따라 출마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는 또 군산 옥구 출신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 전 총장이 박근혜 정부에서 불명예스럽게 옷은 벗은데다 검찰총장 재임시절 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정도로 소신이 영입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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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2016-01-09 12:51:49
그리고 서울사람 이기자 기사좀쓰지마라고하세요 지역정서와 맞지않게 자기 상상력으로 기사를 씀
군산시민 2016-01-08 07:58:45
소신있는 채동욱 전검찰총장 추천해주세요,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