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탈당 초읽기, 군산 정치권 요동
김관영 탈당 초읽기, 군산 정치권 요동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6.01.07 16:3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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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김관영 국회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내 정치권 움직임도 요동치고 있다.

 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경우 군산지역 내 도의원 및 일부 군산시의원 역시 탈당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일 김 의원이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군산위원회 소속 시·도의원 20여 명이 참석해 탈당 여부에 대해 김 의원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 의원은 총선 및 대선 승리에 어떤 것이 도움이 될지 당원과 여론의 흐름을 살피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상 탈당 후 안철수 신당 합류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어 시·도의원들의 거취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의원은 “탈당 여부에 대해 반대하고 있기는 하지만 김 의원이 탈당을 결정한다면 그에 따라 탈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김 의원의 탈당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 내 총선 기류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기존 총선 후보군 중에서 이미 안철수 신당 합류를 예약하고 있거나 염두에 두고 있는 후보들은 김 의원이 탈당과 함께 신당에 참여할 경우 신당 내에서 경선을 치러야 하는 부담감을 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안철수 신당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한 후보군은 “아직 어느 것도 결정된 것이 없어서 이렇다 할 답변을 할 수 없다”며 “다만 김관영 의원이 탈당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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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qad 2016-01-09 20:01:57
이제는 절대로 안찍어준다.
vqad 2016-01-09 20:01:51
이제는 절대로 안찍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