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최병희, 안철수 신당 참여 선언
이병학·최병희, 안철수 신당 참여 선언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1.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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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학(오른쪽) 전 부안군수와 최병희 전 도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이 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실시된 가운데 최병희 전 도의원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김얼기자

이병학 전 부안군수와 최병희 전 전 도의원이 5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군수와 최 전 도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표로 상징되는 더불어민주당은 그들만의 계파이익과 권력욕은 폐쇄적인 당 운영과 민생을 외면한 정책부재로 귀결되었으며 변화를 거부하는 무력함으로 한계를 다했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군수는 이어 “양당 체제의 프레임에 갇힌 전북의 유권자들은 모 아니면 도를 선택할 수밖에 없고 호남에서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어 있다”면서 “이제는 양당체제를 탈피해 다양한 정치구조 속에 유권자들의 선택권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군수는 이와함께 “이제는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어야 하며, 모든 선출직은 지역발전을 크게 고민하고 그런 분들이 마음을 비우고 우리를 대변해야 한다”며 “앞으로 안철수 의원과 국회의원들이 무한한 신뢰와 동지애를 느끼며 뜻을 같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이날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전주와 군산, 김제·부안지역 당원 1천500여명의 탈당계를 모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우편으로 발송키로 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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