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약칭 ‘더민주’로 최종 확정
더불어민주당 약칭 ‘더민주’로 최종 확정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5.12.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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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의 약칭이 '더민주'로 최종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문재인 대표 등이 참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명 관련 안건을 올려 이같이 의결했다.

또 새 당명의 영문 이름은 'The Minjoo Party of Korea'로 하기로 했다.

이날 최종 확정된 영문 당명은 손혜원 홍보위원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손 위원장은 "약칭인 '더민주'의 취지를 살려 영문 당명에 'The Minjoo'를 넣었다"며 "'더불어'를 뜻하는 영문 단어가 직접적으로 들어가진 않았지만 정관사 'the'를 통해 함축적으로 표현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같이 당명 약칭을 결정한 것은 약칭에 '민주당'이 들어갈 경우 원외 민주당과의 법적분쟁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내년에는 반드시 국민과 더불어 총선에서 승리하고 박근혜 정부가 후퇴시킨 경제와 민주주의 모두 살려내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간판으로 혁신하고 더 강해져 더 든든하게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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