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능선수촌장과 문체부 차관을 역임한 박종길씨가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익산을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 선언했다.
박씨는 30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부터 익산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삶의 질을 높을 수 있는 변화된 시민의식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태능선수촌장시절 ‘이사도라’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당시 익산의 대표적인 농산물 ‘탑마루 쌀’을 선수촌에 납품하도록 해 익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홍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망기업을 유치해 식품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새로 조성된 삼기 산단에 큰 기업이 유치되도록 해 일자리창출을 유도하고, 도·농이 상생하는 도시와 애향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태능선수촌장, 문체부 차관,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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