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통폐합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창지역에선 이강수(63) 전 고창군수와 김만균(58) 김대중재단이사 등 2명이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랜기간 출마를 준비해온 이강수 전 군수는 지역구가 확정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창 군수 3선을 역임하면서 견고히 다져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같은 지역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읍지역 유력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외연 확장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 전 군수는 신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박주선·박준영·천정배 의원 등과 교류를 통해 통합신당을 창당을 준비하는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총선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김만균(59) 김대중재단 이사는 절치부심하며 지난 4년동안 고창에 거주하며 꾸준한 지역활동을 펼쳐왔다.
김 이사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은 지역구에 대한 외연 확대 보다는 내부 지지기반을 탄탄히 다져 이를 토대로 총선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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