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정동영 만나
더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정동영 만나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5.12.29 17:48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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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안철수 신당세력의 대립 구도도 주목해야

 전북 정치권이 야권분열속에 새로운 활로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호남 정치의 한축을 담당했던 광주·전남 정치권의 분열이 전북 정치권에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주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신당정국에서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있는 전북 정치권이 향후 야권통합, 정권교체 과정에서 역할론이 부각될 가능성 때문이다.

 더불어 민주당(더민주당) 소속 전북의 모 의원은 “야권분열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현재 전북 정치권 내부 통합은 의미있게 바라볼 대목”이라며 “향후 야권통합 등 정치 지형 변화과정에서 전북이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정치권은 특히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따른 더민주당, 안철수 의원 신당,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등 이른바 야권 삼국지 지형에서 전북 정치권이 절대적 권한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전남 정치권의 분열상황에서 앞으로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야권통합 혹은 연대에서 전북 정치권의 선택이 야권 주도권 싸움을 결정할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의 중진의원은 “지금까지 더민주당을 탈당한 의원은 한 자리수에 불과하다”라며 “전북의원 10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북 정치권의 역할에 따라 혼란의 야권 분열 사태가 새로운 실마리를 찾을수 있다는 의미다.

 정치권은 특히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안철수 의원간 대립 구도와 정동영 전 장관과 더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의 만남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천 의원은 29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세력에 대해 “스스로 기득권이 돼버린 정치인들,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을 받아야 할 정치인들이 신당의 주체가 된 데 대해 크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더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과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다.

 천 의원은 더민주당에 “현재로서는 가망이 별로 없고 생명을 다했다는 인식에 전혀 변함이 없다”라면서도 “다만, 김대중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개혁과 민주주의 인권진보에 앞장서 왔던 큰 역사성을 가진 야권 정통 정당으로의 모습을 회복한다면 연대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치권은 더민주당과 천정배 의원의 신당이 혁신, 개혁 등 야권통합 명분을 앞세워 극적으로 연대 또는 통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 지난 28일 더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와 정동영 전 장관이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남과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정 전 의장은 대여 전선에서 새누리당의 반(反)개혁을 막아내는 것이 야권통합과 전체 통합에 큰 역할이 될 거라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장관이 야권통합을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앞으로 통큰결정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문재인 더민주당 대표가 야권의 텃밭 호남 민심을 껴안기 위해 ‘호남 출신 공동 선대위원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대변인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문재인 대표는 혁신선거대책위원장 가운데 한 분은 호남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분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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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 2016-01-01 21:11:10
천정배 신당으로 가세요. 호남은 언제까지 들러리만 하실렵니까? 필요와 수단에 의해서만 손을 내미는 그들의 속이 보입니다.
전북당 2015-12-31 00:12:11
절대 문재인 밑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문빠놈들은 지역차별이 심한 놈들이며 갱상도 패권의식에 쩌들어 있는 폐족들이다. 한번 속으면 되었지 두번 속지는 말아라. 전북만의 강한 야당으로 파이를 키워서 당대당의 모습으로 문빠들을 전부 척결한 다음 통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젠 전북몫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안철수신당으로 야당성이 없어 들어가지 말고 강한 야당 전북당을 만들자.
어머니품 2015-12-30 22:56:23
더민주당 탈당 관악 보궐 고배 마시고 고향순창 칩거 잉크물도 마르지않은 작금 전북에서 더민주당 도와주시면 참 보기 좋겠네요,이기회 온화한 전북을 멋지게 품으세요,
큰 가슴 2015-12-30 09:24:31
국제관계나 정치는 모르는 일, 적과 동지는 조삼모사죠/큰 파이를 위해 큰 가슴이 필요하다.그래서 정치가 있는것 아닌가?
ㅈㄹ 2015-12-30 08:07:31
항상 모호하군. 그렁께 텅합하라능겨. 문재인 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