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정신’으로 21세기 비전 전북을 위해 도전장을 내자
‘창조정신’으로 21세기 비전 전북을 위해 도전장을 내자
  • 남형진기자
  • 승인 2015.12.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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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병신년(丙申年)새해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을 가득 품은 붉은 태양이 불끈 솟았다.

새로운 출발에 대해 저마다의 기대와 소망은 다르겠지만 도민 대다수의 바람은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나아지기를’하는 새해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희망이다. 막연한 기대감은 쉽게 현실화되지 않는다.그냥 마음속의 기대로만 그칠 뿐이다.

하지만 새해를 맞이하는‘새로운 비전과 창조적인 생각’을 갖고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다면 그 막연한 기대감과 꿈도 어느 순간 현실이 될 수 있다. 한해의 출발선에서 새로운 비전과 창조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한 도전하려는 진취적 기상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다.

이에 따라 본보는 올한해동안 ‘비전 전북·창조 정신으로!’캐치프래이즈를 내걸고 전북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도전 정신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올해는 특히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어갈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총선(4월 13일)를 앞두고 있다. 도민들의 올바른 선택이 절실하다.

▲2016 전북이 새롭게 출발한다.

새로운 비전과 창조적 사고로 낙후와 소외, 인재 빈곤이라는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전북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희망의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

지난해 국제공항과 전북연개발특구 지정 등 굵직한 지역 현안들이 탄력을 받으면서 낙후 극복을 위한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지역 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난 30년 가까이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사업 추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한중 FTA의 본격적인 발효로 인해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의 중심이 될 새만금이 국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향후 현안별 치밀한 추진 전략 수립과 함께 각 분야별 역량의 결집을 통한 선택과 집중이 요구된다.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명쾌한 논리를 근거로 적극적인 요구와 건의를 통해 속도감을 높여나가야 한다. 지역 내부의 갈등 조정과 화합을 통해 추진 동력 확보도 과제다.

▲올바른 선택으로 전북 재도약 해야

지역주의라는 정치 지형에 발목잡힌 전북은 최근 야권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이상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더욱이 현재 야권의 분열 양상은 오는 4월로 예정된 20대 총선에서 그야말로 ‘헝거 게임(hunger game)’예상된다.야권에 대한 피로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단체장 돌풍으로 이어졌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올바른 선택에 더해 냉정한 표심이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조건적인 지지가 아닌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물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평가를 토대로 한 선택이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의 10년, 20년 미래를 변화시킬수 있다.   

▲사람이 미래다.

지난 MB정부와 현 정부를 거치는 동안 전북 출신 장·차관의 수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며 현재도 전북은 사실상 무장관 시대를 겪고 있다. 중앙 부처는 물론 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전북 출신 고위직도 영남이나 충청권에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은 것이 그동안 전북의 현실이었다.

단적인 사례로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정부의 예산줄을 쥐고 있는 슈퍼파워 기재부와 산하기관 고위직 현황을 보면 전북 출신은 단 2명(3.9%)에 불과한 반면 영남권 인사는 거의 절반 수준에 가까웠다.

전북 출신 중앙 부처 한 고위직 공무원은“현재 중앙 부처 어디를 가도 영남과 충청 출신이 대세다”고 말하고 있다. 이 상태라면 앞으로 정권이 몇번을 바뀐다해도 전북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은 그림의 떡이 될 수 밖에 없게 된다.사람이 미래라는 말에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다. 인재 부족이라는 고질병을 앓고 있는 전북에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젝트와 나아가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인적 네트워크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이유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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