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환 전 국회의원 “통합신당 창당하라”
장세환 전 국회의원 “통합신당 창당하라”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5.12.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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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환 전 국회의원은 24일 “국민은 통합된 단일 신당을 원하고 있는 만큼 신당을 준비하고 있는 안철수·천정배·박주선 의원은 3자 원탁회의를 갖고 하나로 통합된 단일 신당을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장 전 의원은 유선호 전 국회의원과 함께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길만이 야권 신당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을 불식시키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희구하는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충족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이어 “국민들은 지금의 무능한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야권 신당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 즉시 독자적인 창당일정을 중지하고 올 연말까지 단일 신당을 위한 논의의 물꼬가 트여지기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장 전 의원은 “그러나 그 신당은 지금처럼 여러 갈래로 분열된 복수의 신당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분열 신당은 내년 총선에서 필패하는 공멸의 길로서 국민에 대한 배신으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장 전 의원은 이와 함께 “국민이 원하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유능한 신진 인사를 영입하는 등 총선 승리를 위한 일로매진에도 빠듯한 시간이다”며 “독자 신당 창당 뒤 당대당 통합은 시일이 촉박한 탓에 이합집산과 지분 다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언론인 출신인 장세환 전 의원은 전주 완산을 선거구에서 제 18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지난 9월까지 새정치연합에 몸담았다가 유선호 전 의원과 함께 신당참여를 선언하며 탈당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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