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을, 정운천·최형재 총선 출사표
전주 완산을, 정운천·최형재 총선 출사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5.12.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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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천(61)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전주 완산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신상기기자

 정운천(새누리당·전주 완산을) 전 장관과 최형재(전주 완산 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부의장이 2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예비후보를 등록한 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전북이 새정치연합 일색으로 11명 국회의원을 뽑아서 어떤 지역발전을 이루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전제하며 “전주시민들이 결단을 통해 중앙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여당 국회의원 후보를 선출해 달라”며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장관은 이어 “저는 지난 6년 동안 비록 배지는 달지는 못했지만 실질적인 여당 역할을 해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내년 4.13 총선에서 낙후된 전북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수 있는 선거혁명을 이뤄줄 것”을 호소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지역발전 공약으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기금운용본부의 성공적 전주 이전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유치 추진 ▲탄소산업과 농생명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 최형재(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부의장·52)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전주 완산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신상기기자

최형재 예비후보도 이날 오전 10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력한 야권, 민심을 외면하는 정치가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지만, 정치가 달라져야 보통 사람들의 삶이 달라진다는 확신과 소신이 있다”며 4.13 총선 출마선언을 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어 “대한민국을 바꾸는 첫 번째 과제는 정치교체, 정권교체다”며 “이를 위해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변화와 혁신의 시작은 새정치민주연합이고, 그 핵심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누구나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 위한 공약으로 ▲가족이 행복한 사회 ▲청년이 행복한 사회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사회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사회 ▲노년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5대 행복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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