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22일까지 23명 등록
총선 예비후보 22일까지 23명 등록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5.12.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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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4월 13일에 실시되는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보자 등록에 23일 현재까지 총 23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에 따르면 도내 11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총 23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2.1대 1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4명, 새정치민주연합 9명이다. 정의당은 시단위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혀으나 현재까지 등록한 예비후보 등록은 전무한 상황이다.

반면 무소속은 전체의 43.5%인 10명으로 가장 많아 무소속 후보들이 내년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

선거구별 예비후보자는 남원·순창이 5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 ▲전주 완산을, 익산 갑·을 각각 3명 ▲전주 덕진, 김제·완주 각각 2명 ▲구▲전주 완산 갑, 군산, 정읍, 무진장, 임실, 고창·부안 각각 1명 순이다.

이번 예비후보자 등록에 참여한 전 국회의원은 4선의 장영달(새정치민주연합, 남원·순창), 3선의 조배숙(무소속·익산 을), 초선인 한병도(새정치민주연합 익산 갑) 등 모두 3명으로 이 지역에서 현역의원이 출마할 경우 당내 경선 또는 본선에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 23명 가운데 여성 예비후보자는 조배숙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성은순(새정치민주연합·전주 덕진) 전주 금강장례식장 회장, 김경희(새정치민주연합·익산 을)씨 등 3명이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들은 선거사무소를 내고 명함을 돌릴 수 있는 등 제한적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반면 도내 현역의원 11명은 예비후보자에 등록하지 않았다.

현역 국회읜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은 의정보고회 등을 통해 선거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국회의 선거구 획정 기준 마련이 지연되면서 선거구 공백 사태가 현실화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예비후보자들은 ‘깜깜이 선거’를 할 수 밖에 없는 등 선거구 획정 지연에 따른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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