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총력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총력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5.12.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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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벤처 기업육성촉진지구 발전협의회가 창업 및 취업 확대 등을 위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전주벤처 기업육성촉진지구 발전협의회는 21일 “현재 60%를 밑돌고 있는 전북도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고용노동부 및 전라북도, 시·군과 공동으로 총 67억원(국·도비)을 투입해 지역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과 인력양성, 지역맞춤형 고용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해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등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고용증대를 위해 각 지방 자치단체와 고용관련 비영리법인(단체)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제안한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비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북 지역 특성에 맞는 고용창출을 위해 도내 지역산업 등과 연계된 지역 특화형 고용정책 토대를 마련하고 고용 활성화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도내지역 노동 시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관련 지역의 현안 문제를 지역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노동시장 불균형을 해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실제 지난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도내 일자리관련 26개 기관이 참여해 기계자동차, 식품, IT 관련분야 등 총 54개의 취업지원 과정을 운영했다.

 주요 취업지원 과정은 훈련생의 취업지원을 위해 취업연계 플랫폼사업 운영을 비롯해 지역맞춤형 사업 수행기관의 네트워크와 모니터링, 정보공유를 위한 DB 구축 등이다.

이이 따라 고용센터와 전라북도,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총 1천189명의 훈련생을 양성해 이 가운데 지난달말까지 500여명이 일자리를 찾아 취업 또는 창업을 했다.

 또 올 연말까지 전체 교육생 취업률 70% 이상이 달성할 수 있도록 추가로 291명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일자리창출사업은 기계를 비롯해 자동차, 식품·바이오 등 전라북도의 주력 산업분야와 지역에서 취업이 가능한 일자리 분야 인력양성, 청년의 창업과 창직 등이다.

이같은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구인기업과 수요처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 성공적인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운영, 그리고 교육진행, 수료 후 취업까지의 모든 단계에서 지역맞춤형 사업에 참여하는 각각의 주체들이 서로 유기적인 협조와 공동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주고용노동지청과 전북도 사업관계자는 “전북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 도민이 취업연계 플랫폼 사이트(www.jbjobhub.net)와 해당 기관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기업 현장 실무에 필요한 교육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 좋은 일자리에 취업까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고용노동지청은 이어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을 통해 전북지역의 고용률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며 “전주벤처촉진지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현실에 맞는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와 모집 중인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사)전주벤처 기업육성촉진지구협의회(☎063-219-0340)로 문의하거나 취업연계 플랫폼 사이트(www.jbjobhub.net)에 접속하면 상세한 내용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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