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일요일 담판’…쟁점법안·선거구 결론내나
여야 지도부 ‘일요일 담판’…쟁점법안·선거구 결론내나
  • 뉴스1
  • 승인 2015.12.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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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오는 20일 오후 3시 ‘2+2회동’을 통해 선거구 재획정을 비롯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등 경제활성화2법과 노동개혁5법,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처리 문제를 논의한다.

 12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도 조율할 계획이다.

 원 원내대표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 등에 대해 “(어제)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었다. ‘2+2회동’을 일요일(20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7일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은 의장 공관에 양당 지도부를 불러 회동한 바 있다.

 이날 ‘2+2회동’을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재할 지는 미정인 상태다.

 원 원내대표는 “쟁정법안에 대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많은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새누리당은 22일, 28일 본회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문 대표가 경제활성화 법안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이 생각하는 독소조항을 빼고는 처리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로 말했다”면서 “폭넓은 의견교환을 하고 있고 일정이나 법안 처리의 시급성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근로기준법, 기간제근로자법, 파견근로자법,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라는 노동개혁5법의 일괄 처리를 주장하고 있고, 새정치연합은 기간제법과 파견법 처리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선거구 재획정과 관련해 원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은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하는게 맞다. 합의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의견 절충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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