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의원 줄줄이 사퇴에 ‘정면돌파’ 속도
새정치, 의원 줄줄이 사퇴에 ‘정면돌파’ 속도
  • 뉴스1
  • 승인 2015.12.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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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8일 내년 총선 관련 기구 및 정책위의장에 관한 인선을 단행한다. 안철수 의원 사태에 따른 혼란을 조기 총선체제로 돌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총선 관련 기구인 중앙당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성곤(전남 여수갑·4선),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위원장으로 백재현(경기 광명갑·재선) 의원을 임명할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히는 확대간부회의 전후 비공개회의서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의 경우엔 지난달 30일 자신의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최재천 의원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 자리 또한 이날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재선·3선급 의원들이 이 자리를 맡는 가운데 이목희 의원(서울 금천구·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어제(17일) 문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전략공천위는 전국적 판세를 분석하는 한편 공천평가(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도 다 끝난 뒤 작업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전략공천위와 선출직평가위,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 인재영입기구가 다 맞물려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비주류 측에서 공천기구에 김 의원을 포함, 범주류 인사들이 대거 영입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지금 거론되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중립적인 분들”이라며 “저는 주류, 범주류를 따지 않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다. 비주류를 죽인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단언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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