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
완주군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5.12.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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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농업인의 대의기구 성격인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을 위해 의견수렴에 나섰다.

완주군은 16일 지역경제순환센터 세미나실에서 관내 주요 농업인 단체 임원, 농업회의소에 관심 있는 농가 및 농업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의소 설립 설명회를 가졌다.

‘농업회의소’는 FTA 등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는 물론, 농업 생산비의 증가와 소득의 감소로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산업 위축 등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대의기구 형태로 농업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민농업포럼 정기수 이사의 ‘농업회의소 개요 및 필요성’에 대한 설명에 이어, 농업단체와 농업인 및 국민농업포럼, 지역농업네트워크 등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장도 펼쳐졌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농업회의소 설립은 고창과 진안에 이어, 도내에서 3번째다.

특히 완주군은 앞으로 농민단체 및 읍면 순회교육 등을 통해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뒤, 여론이 높을 경우 내년 상반기 내에 농업회의소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용렬 농업농촌정책과장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농촌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인 단체 및 관련 종사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지역농업의 활로를 찾아야 할 때”라며 “단체 및 농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완주군 농업회의소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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