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이희준, 캐릭터 변신이 두렵지 않은 배우
'오빠생각' 이희준, 캐릭터 변신이 두렵지 않은 배우
  • 뉴스1
  • 승인 2015.12.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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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이 '오빠생각'에서 전에 볼 수 없던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전망이다.© News1star/ '오빠생각' 스틸
배우 이희준이 '오빠생각'에서 전에 볼 수 없던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전망이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앞서 이희준은 영화 '화차' '감기' '해무',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유나의 거리'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해무'에서는 생사가 달린 긴박한 상황 속에서 강한 욕망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풍부한 표정과 실감나는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 화제가 됐다.

이후 '유나의 거리'에서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착한 청년 김창만 역을 맡아 근면 성실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영화와 상반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가며 때론 친근하게 때론 강렬하게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희준은 '오빠생각'에서 전쟁으로 인해 변해버린 인물 갈고리 역을 맡아 활약한다.  

'오빠생각'에서 한땐 군인이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한쪽 손을 잃고 빈민촌 대장으로 살아가는 갈고리 역을 맡은 이희준은 전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이득을 위해 한상렬 소위와 아이들을 위협하는 캐릭터로 강렬한 열연을 펼쳐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한 감독은 "'화차'에서 이희준씨를 처음 봤는데 표정이 읽히지 않았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이 아닌 연기를 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묘했다. 굉장히 흡입력 있고 연기할 때의 눈빛, 대사의 톤 등 눈을 뗄 수가 없다"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오빠생각'은 내년 1월 개봉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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