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장관 복당 여부, 정치권 촉각
정동영 전 장관 복당 여부, 정치권 촉각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5.12.15 22:2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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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정치권이 정동영 전 장관의 행보에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정 전 장관의 총선에서 선택은 전북 총선 구도를 결정하는 절대 변수라는데 이견이 없다.

정치권은 정 전 장관의 움직임과 관련해, 안 철수 전대표의 탈당등 신당 창당 세력과의 정치적 함수관계에서 찾고 있다.

지금까지 중론이었던 정 전장관이 천정배·박주선·안철수 의원과 연대해 신당 창당할 것이라는 주장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신 정 정장관이 야권통합을 명분으로 전격적으로 새정치연합 복당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현재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 전장관에게 구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가 ‘움직이는 생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향후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정 전 장관의 관계설정이 새로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 정치권은 현재 신당 창당이 호남을 중심으로 또 호남 정치권 인사들로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정 전 장관에게 매력적인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의 신당 창당 참여가 ‘원 오브 뎀(one of them)’신당 창당 세력중 1/n 밖에 되지 않는데다 총선 과정에서 계파간 불협화음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신당의 성공여부가 불투명한 것도 정 전 장관에게 신당행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설명이다.

정 전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경우 반드시 승리 해야 하고 총선 실패는 결국 정치 생명까지 위태롭게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정치권 모 인사는 이런 이유 때문에 정 장관이 야권통합을 명분으로 새정치연합 복당을 전격 결정할 가능성을 내놓고 있다.

정 전장관이 새정치연합 비대위 등에 참여하면 분열의 야권지형이 일순간 달라질 수 있다는데 이견이 없다.

문재인 대표에 반감을 갖고 있는 당 밖에 인사들의 참여 폭이 넓어질 수 있고 당내 비주류의 움직임도 잦아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전 장관은 새정치연합내 김한길·박영선 의원 등 비주류 인사는 물론이고 현재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천정배 의원과 막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치적 실리에 있어서 정 전 장관의 새정치연합 복당은 내년 총선에서 안정적 당선을 보장하고 대선후보로 재기의 발판이 될 수 있다.

특히 새정치연합내 호남 민심을 확보할 수 있는 인사가 없다는 점은 정 전 장관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절대적 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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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킴이 2015-12-17 01:00:47
여론을 들어보십시요.
악수중에 악수는..,다시 새정연으로 들어가는것.
그럼 진짜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전북 대표주자인 정장관님..,
친노의 새정연은 결코 안됩니다.
ㅇㄹㅇㄹ 2015-12-16 21:22:12
찌라시 가능성. 새정연에 유리한 기사군
신중한 선택 2015-12-16 11:35:21
신중한 선택이 악수를 두지않는 정치를 바란다.또다시 악수가 되면 전북의 대변자를 찾기 힘든 미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