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씨, 익산시장 출마 공식선언
정헌율씨, 익산시장 출마 공식선언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5.12.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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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정헌율씨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내년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정씨는 14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작금의 급박하게 전개되는 정치 상황속에서 저의 거취문제를 밝히는 것이 우리 익산시민에 대한 도리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소속되어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다운 패기도 비전도 상실해 버렸다”고 쓴소리를 냈다.

이어, “이에 아무런 희망이 없는 이런 정당에서 익산시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판단되어 비정한 각오로 결심하게 되었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저는 새정연을 탈당하고 익산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세력과 힘을 더하고자 한다”고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천정배, 안철수 어느 쪽으로 합류해 시장 후보로 나갈 것인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오늘은 당을 탈당하고 시장선거에 출마 한다는 기자회견이니 만큼, 어느 쪽으로 합류해 시장 후보로 나갈지는 아직 생각하지 못했다”며 “다만, 익산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 신당 쪽으로 갈 것이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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