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세계 명작 오페라·발레 4편 앙코르 상영
롯데시네마, 세계 명작 오페라·발레 4편 앙코르 상영
  • 뉴스1
  • 승인 2015.12.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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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가 2015년 올 한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세계 명작 오페라 및 발레시리즈중 네작품의 앙코르 상영을 준비했다.© News1star/ '세비야의 이발사' 포스터
롯데시네마가 2015년 올 한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세계 명작 오페라 및 발레시리즈중 네 작품의 앙코르 상영을 준비했다. 롯데시네마는 2015년 2월부터 롯데카드와 수입, 배급사인 콘텐숍과 함께 2014/15 시즌 파리국립오페라와 영국국립오페라의 오페라, 발레 영상물 등 고품격 콘텐츠를 상영해 왔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관객들의 끊임없는 앙코르 요청을 받았던 ‘세비야의 이발사’를 비롯해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솔리스트 박세은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파리오페라발레 갈라쇼’, 세계적인 테너 마르셀로 알바레스 주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토스카’, 그리고 발레리나 오렐리 뒤퐁의 고별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발레 ‘마농’ 이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세계 명작 오페라 및 발레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세계적인 거장 주빈 메타가 발굴한 이탈리아 출신의 명지휘자 카를로 몬타나로(Carlo Montanaro)가 지휘하고, 현재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연출가 다미아노 미키엘레토(Damiano Michieletto)가 연출을 맡아 큰 화제를 모은 작품.  

또한 2011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오페라 1등상을 포함해 국제 콩쿠르를 휩쓸고 천부적인 벨칸토 창법으로도 유명한 테너 르네 바르베라(René Barber)가 알마비바 백작역을, 파리 음악원 출신의 메조 소프라노 카린 데예(Karine Deshayes )가 로지나역을, 세계 최고의 피가로 가수로 평가 받고 있는 바리톤 달리보스 예니스(Dalibor Jenis)가 피가로역을 맡아 환상적인 호흡을 선사한다.

‘파리오페라발레 갈라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단의 가장 독특한 행사인 ‘데필레’와 클래식 발레 수업을 그대로 옮겨 놓은 ‘에튀드’, 안무가 루돌프 누레예프의 독창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하이라이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솔리스트로 선발된 발레리나 박세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우리에게 더욱 특별한 작품으로 다가온다.

‘토스카’는 ‘라 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알려져 국내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 중 하나이다. ‘오묘한 조화’, ‘별은 빛나건만’,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같은 아리아로도 유명하다. 자코모 푸치니가 1900년에 발표한 ‘토스카’는 프랑스 대혁명 이후 자유주의와 공화주의가 물결치던 1800년 이탈리아 로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다. 원작이 연극인 만큼 푸치니의 오페라 역시 구성이 치밀하고 스토리가 극적이며, 특히 세 명의 등장 인물의 대조적인 캐릭터, 그리고 그들의 삼각관계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로맨틱한 이상주의자이며 자유의 투사인 화가 카바라도시역으로 파바로티가 발굴한 테너 마르셀로 알바레스가 열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발레 ‘마농’은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에투알(수석무용수) 오렐리 뒤퐁의 고별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순진한 여인이 운명의 주인이라기 보다는 희생물이 되어 파멸하는 비극적 과정을 그린 3막 발레다. 서정성과 상상력이 넘치는 이 작품의 음악은 쥘 마스네가 작곡했으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에투알 오렐리 뒤퐁의 마지막 공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상영관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브로드웨이(강남), 월드타워, 홍대입구, 김포공항, 인천, 수원, 평촌, 대전, 대구 성서, 울산, 부산 본점, 광주 수완관 등이다.

롯데시네마 측은 "지난 2월부터 세계명작오페라와 발레시리즈를 상영하고 있다. 고품격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가까운 영화관에서 편하게 즐기길 원하는 관객의 높은 관심이 관람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전해드리는 문화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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