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각 소관 위원장 예산심의 꼼꼼
익산시의회, 각 소관 위원장 예산심의 꼼꼼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5.12.10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의회는 제190회 정례회를 개회중인 가운데 2016년도 본예산(안) 설명을 듣고 그간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면밀하고 심도있는 심사를 펼쳤다.

 각 소관 위원장들은 세계유산등재 이후 인식전환과 기업유치, 농촌·도시 빈집정리, 공영주차장 확보 등을 위한 예산편성을 집행부를 상대로 강조했다.

 ▲송호진 기획행정위원장은 "익산시가 세계유산등재로 많은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현재 왕궁유적전시관이 지역의 특색이 잘 나타나 있으나, 활용도 면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시관을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나 주차시설은 물론 시가 세계유산에 등재됨을 상징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유치 실적저조로 시설 운영에 어려움은 있지만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 및 추가로 국도비 확보 등 기업유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충영 보건복지위원장은 "노인·장애인을 위한 사업이 사실상 그분들이 체감을 할 수 있는 사업이 되어야함에도 정작 예산은 시설이나 단체의 운영비나 인건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반적인 예산운영 재점검이 필요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우리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호열 산업건설위원장은 "지속적인 농촌빈집정리 추진으로 지금은 정비가 많이 이루어져 있으나, 최근에는 도시에도 빈집이 발생 미관상 보기에도 안 좋고 위험할 수 있다"며 농촌·도시 빈집정리에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교통체증으로 인해 공영주차장 등이 많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중앙동, 영등동, 모현동 지역에 공영 주차장을 신설해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집행부를 상대로 요구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